[이 글은 한능검 응시자분들만이 아닌, 역사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흥미롭게 알아갈 수 있도록 작성되었습니다]
BC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저번 글을 통해 알고 있으리라 믿겠습니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 등 우리 역사에서 70만 년이나 차지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깊지 않고, 정말 쉽게 접근할 수 있기에 가볍게 풀어내보겠습니다.
이후 다시 복기해야 할 키워드는 마지막에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죠!
우선 구석기 시대는 무리 사회였습니다
말 그대로 무리 지어 다닌다~ 이소리죠.
그럼 왜 무리를 지어 다녔을까요?
쉬운 듯하면서도 두리뭉실한 답변만 떠오를 텐데 괜찮습니다. 알아가면 되니까요
그들에게는 제대로 된 무기가 없었어요. 의식주의 ‘식’을 해결하기 위해 열매를 먹곤 했죠.
제대로 된 무기가 없는 인간에게 순순히 잡혀 먹이가 될 동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동물을 잡으려다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죠.
따라서 생존을 위해, 혼자는 위험하니 무리를 지어 수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생활은 정말 기초에 근거했어요. 그저 동물을 사냥하고 남은 가죽을 입고,
동물을 잡기 위해 돌아다니며 대충 보이는 동굴 혹은 대충 나뭇가지로 지은 막집에서 살았죠.
또 열매를 먹다가도 나무에 열매가 다 떨어지면 다른 나무를 찾으러 떠나고요.
자연이 제공하는 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먹는 수동적인 형태의 삶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구석기 시대의 대표적 유적지로는 공주 석장리가 있겠네요.
혹시 ‘아~ 구석기 시대는 정말 쉬운데 굳이 유적 위치까지 왜 공부하지?’라고 생각하셨나요?
큰 오산입니다. 유적은 공부하다 보면 아시겠지만, 중첩적인 위치가 되게 많아요.
이를 연결지어 공부하면 2배 쉽겠죠?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미리 맛만 볼까요?
삼국시대 백제의 수도이기도 했고요. 그땐 웅진이라 부르지만요.
고려 시대에선 무신정권 때 공주 명학소에서 망이 망소이의 난이 일어나기도 했죠.
끝일까요? 동학농민운동 때 일어난 우금치 전투도 공주입니다. 참 많죠?
다시 구석기로 돌아와서, 이번엔 도구에 대해서 알아보죠
아까 말했듯, 그들에겐 좋은 기술력이 없었습니다. 일단 돌 두 개를 서로 부딪혀보고,
더 날카로운 돌을 쓰는 그런 원시적인 형태죠. 주먹도끼라고 하는 겁니다.
근데 여기서 재미난 사실이 있습니다. 슴베찌르개의 탄생과 관련된 사실인데,
알다시피 지구의 기온은 오래전부터 조금씩 상승해 왔죠
따라서 덩치가 큰 동물들이 생존에 불리해지고, 작고 날랜 동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은 진화의 동물이죠? 더 이상 주먹도끼와 같은 큰 돌이 생존에 유리하지 않자,
긴 나뭇가지에 작고 날카로운 돌을 덧대어 던지는 슴베찌르개가 탄생하게 됩니다.
축하드립니다! 구석기에 대해 정말 정복하셨군요. 물론 새발의 피와 견줄만한 진도입니다.
얼른 신석기시대로 가보죠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를 나누는 가장 큰 지표가 무엇일까요?
힌트를 드리자면, 구석기는 채집과 수렵이 유일한 생존 수단이었습니다.
채집과 수렵을 이을 새로운 생존 수단, 그것은 농사입니다! 농경 사회로 진화했네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겠다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설명해 드리죠.
농경 사회 이전의 사람들은, 자연이 주는 대로 순응하면서 즉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입니다. 길 가다가 보이는 멧돼지를 잡고, 길가다가 보이는 동굴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그런 삶이죠
하지만 농사가 등장하며 인간이 직접 자연을 통해서 식량을
확보해 내는 능동적 인간의 모습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정말 대박이죠?
물론 신석기시대에는 씨를 뿌리는 밭농사 정도에 불과했지만요.
하지만 농사는 실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어요.
우선 생활적 측면에서 볼까요?
이전까지만 해도 이동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농사를 시작하며 정착하기 시작했어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농사를 잘 지으려면 농작물을 잘 돌봐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럼 어떡할까요. 네 계속 지켜보고 있어야죠. 이동하면 농사가 무슨 소용입니까
영영 돌아오지도 않을지도 모르는 곳에 씨를 뿌리고 갈 순 없죠.
즉, 농사를 짓기 시작하며 정착 생활이 시작되는 겁니다.
정착 생활을 하려면 또 무엇이 필요하죠? 집이 필요하죠. 움집입니다
퀴퀴한 동굴과, 곧장 내려앉을 막집에서 벗어나 주거의 시스템이 마련된 것이죠.
대체로 사람들은 농사가 잘 되도록, 그리고 식량 확보가 용이하도록 바닷가 혹은
강가에서 움집을 짓고 살곤 했는데요.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강가와 바다에서 조개를 맛있게 먹고 나면 조개껍질이 생기죠?.
그들은 곧장 조개를 먹고, 껍질은 주변에 아무렇게나 버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정착생활 특성상 주변을 돌아다니다 밟고 다치는 경우가 늘어났죠
그래서 그들은 조개껍질들을 특정 위치에 모아두기 시작합니다. 일종의 분리수거죠
대단합니다. 분리수거의 개념은 신석기 때부터 있던 개념이네요
이렇게 조개껍질들이 모여있는 것을, 패총이라고 부릅니다 조개 무덤이라고도 해요
농사로부터 비롯된 변화가 이토록 많다니, 놀랍지만 끝이 아닙니다
농사를 하다 보면 농작물을 담아둘 그릇이 필요하겠죠?
예상이 가시겠지만 빗살무늬 토기가 이때 등장합니다.
또 농사를 짓게 되며 사람들은 자연에게 바라는 것이 생깁니다.
이를테면 아! 태양이시여 햇빛을 적당히 내려주시옵소서. 와 같이 말이죠
사람들은 자연에 정령이 있다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무엇이라 하냐면 애니미즘입니다.
마찬가지로 동식물에도 이런 정령이 있다고 믿는 게 토테미즘.
그리고 하늘과의 매개가 있다고 믿는, 무당을 믿는 샤머니즘 등이 등장했습니다.
인류가 패션에 눈을 뜨게 되는 것도 신석기시대라는 사실~
이를 입증하는 대표적인 유물이 바로 가락바퀴입니다. 실을 감아주는 도구죠
뼈바늘을 이용해 옷감을 만드는 원시적 수공업 형태의 모습들이 상상 가시나요?
여기까지 하고 다음 글에서는 청동기~철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구석기 | 신석기 | |
| 사회 | 무리 | 씨족 부족 |
| 생활 | 이동 | 정착 |
| 생존 | 수렵,채집 | 수렵,채집,농경,목축 |
| 도구 | 찍개 찌르개 주먹도끼 긁개 슴베찌르개 | 갈돌 갈판 간석기 가락바퀴 뼈바늘 빗살 |
| 유적 | 공주 석장, 단양 수양 | |
| 특징 | 불을 발견 | 주술적인 예술 활동 탄생 |
'단붕이와 함께하는 한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삼국 완전 정복 - 백제 (0) | 2023.06.29 |
|---|---|
| 삼국 완전 정복 - 고구려 (0) | 2023.06.28 |
| 고조선과 연맹 국가의 등장 (0) | 2023.06.28 |
| 청동기 ~ 철기 (0) | 2023.06.27 |
| 한국사를 쉽고 재밌게 공부해보자 (2) | 2023.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