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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붕이와 함께하는 한국사

삼국 완전 정복 - 백제

[이 글은 한능검 응시자분들만이 아닌, 역사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흥미롭게 알아갈 수 있도록 작성되었습니다]

 

1. 백제

 

백제를 세운 사람이 누구라고 했죠? 주몽의 아들 온조입니다.

 

고구려를 세운 사람의 아들이 백제를 세우다니 ㅎ 피는 못 속이는군요.

 

우선 지도를 볼까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백제는 우선 한강을 끼고 있어요.

 

그리고 서울, 충청도, 전라도 등 지금의 곡창지대가 그대~로 백제의 땅이었죠.

 

그래서 고구려가 군사 강국이었다면, 백제는 문화 강국이라고들 해요. 가장 잘 먹고 잘 살았거든요

 

그리고 한강을 차지하고 있으면 전성기라 했었던 거, 기억나시죠?

 

4세기에 백제는 먼저 첫 전성기를 가져갑니다.

 

그런데 무작정 한강을 차지해서 전성기라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백제가 전성기를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바로 지리적 이점 때문입니다.

 

그 지리적 이점이란, 백제는 한강을 통해 중국, 일본과 교류하며 빠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

 

반대로 고구려는 국가 기틀을 가장 먼저 다지기 시작했지만, 중국과 맞닿아있어 성장이 빠르기 힘들었다는 점도 지리적 단점이죠.

 

 

 

삼국은 반드시 전성기를 맞이하기 전, 고대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개혁군주들이 있었어요. 고구려의 소수림왕처럼요.

 

 백제의 개혁군주는 누굴까요?

 

3세기에 등장한 고이왕은 먼저 관등과 공복을 정리하고, 율령도 바로 반포해 버립니다. 실제로 율령반포는 삼국 중에 가장 빨랐습니다.

 

그리고 삼한에서 가장 강했던 목지국을 병합합니다. 고대 국가의 조건 중 남은 건 부자상습과 불교 공인이네요.

 

백제는 고이왕이 다져놓은 틀을 바탕으로 4세기에 전성기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름하여 근초고왕.

 

고구려에 광개토 대왕이 있다면 백제엔 근초고왕이 있죠. 기억나시죠? 고국원왕을 죽인 왕.

 

백제는 한강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 바탕으로 주변에 진출하기 시작합니다. 그중에선 일본도 있었죠.

 

일본과의 교류 증거는 칠지도 정도가 있겠습니다. 아주 멋진 검이죠. 

 

 

 

고이왕이 마한의 목지국을 병합했다면, 근초고왕은 아예 삼한의 마한 지역을 병합해 버립니다. ( 목지국은 마한의 일부입니다 )

 

전성기의 백제는 군사 강국이였던 고구려를 공격하여 고국원왕을 전사시키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근초고왕 직후 침류왕 때에 불교도 수용합니다. 중국의 동진에서 들여왔죠. 지역 이름 외워두시면 좋습니다.

 

특히 나라마다 불교의 수용 과정이 달라서, 자주 나오더군요. 아무튼 침류왕은 불교공인! 이것만 기억해 두시고,

 

침류왕을 지나 5세기가 되었죠. 그런데 전성기 순서 기억나시나요? 백 고 신

 

네 5세기는 고구려의 전성기입니다. 그 말은 즉, 고구려가 한강을 차지하게 되었단 소리죠? 그럼 그 과정을 한번 보죠

 

 

2. 백제 전성기의 끝

 

고구려의 왕 중에서 중국과는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남하정책을 펼쳤던 왕이 있었죠. 장수왕 기억나시나요?

 

아래쪽으로 신경을 곤두세운 장수왕은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천도까지 하며 백제 땅을 밀고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상황을 타개하고자 백제의 비유왕은 신라의 눌지왕과 나제동맹을 맺는데, 결국  끝을 모르는 남하정책에 결국 백제의 한성은 함락되고, 괴로운 왕이 죽었죠.

 

네 개로왕  맞습니다 ㅎ

 

백제는 울며 겨자 먹기로 웅진으로 천도하게 됩니다. 왕도 죽고, 정말 위기였죠

 

고구려의 고국원왕이 전사했을 때, 소수림왕이 위기 극복을 위해 개혁을 시도했던 것 기억나시나요?

 

율령을 반포하고, 불교를 받아들이고, 태학을 설립했었죠.

 

마찬가지로 백제도 개로왕이 죽으면서 국가의 존폐 위기에 놓이자, 무령왕이 등장합니다.

 

지방에 22 담로를 설치했다. 이 문구 익숙하시죠? 시험만 봤다 하면 무조건 나오는 부분입니다.

 

22 담로란 지방에 왕족들을 파견하는 거예요. 지방을 장악하여, 추락한 왕권을 되찾겠다는 거죠

 

 

그런데 무령왕은 놀랍게도 일본이 고향인 사람입니다. 근초고왕의 칠지도부터 해서 백제는 삼국 중에 특히나 일본과 끈끈하죠.

 

또 무령왕의 무덤인 무령왕릉을 보면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남조와의 교류도 활발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덤 자체가 벽돌무덤이거든요. (벽돌무덤은 중국식입니다.)

 

그리고 무령왕의 관을 짠 나무는 금송이라고, 일본에서만 나는 나무죠. 무덤 하나에 중국과 일본과의 교류가 모두 담겨있는 것입니다.

 

왕권도 강화했겠다,  6세기에 이르러 백제에 성왕이 등장하여 이젠 고구려에 뺏긴 한강을 되찾으려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수도를 좁은 웅진에서 옮겨야 했었죠. 그리하여 옮긴 곳이 바로 사비. 국호도 남부여로 바꿉니다

 

뿐만 아니라 행정구역을 5부와 5방으로 나누어 개혁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힘을 키우고 신라와 함께 고구려를 공격하여 한강을 되찾는 데 성공하죠. 이때 성왕의 파트너가 신라의 진흥왕입니다. 자 다 묻겠습니다. 전성기의 순서가 어떻게 됐었죠?

 

백 고 신입니다.

 

본디 한강은 백제 소유였다가. 장수왕이 한강을 뺏고, 이제야 나제동맹으로 한강을 되찾았는데,  전성기는 신라 차례네요.

 

맞습니다. 신라는 한강이 탐났어요. 그래서 백제와 신라가 같이 한강을 되찾자마자 백제는 뒤통수를 맞죠.

 

성왕이 얼마나 화나겠습니까. 빼앗겼던 한강을 되찾나 했더니 신라가 날름해 버립니다.

 

 

 

결국 백제는 고구려를 몰아내고 얼마 가지 않아 신라와 한판 붙게 됩니다.

 

그게 바로 관산성 전투입니다. 결과는 성왕의 사망. 이거 큰일이죠?

 

고구려에게 한강을 뺏기고 난 뒤, 억울해서 개혁도 하고, 왕권도 강화해서 힘을 기르고, 나제동맹을 유지하며 고구려를 공격하여 마침내 한강을 되찾았더니, 신라 진흥왕이 바로 배신하다니!

 

심지어는 그 신라와의 관산성 전투에서 패하여 성왕까지 죽어버립니다. 당연히 신라가 배신한 시점에서 나제 동맹은 끝이었습니다.

 

그럼 백제는 어떡합니까? 또 복수해야죠. 백제의 의해 고국원왕이 전사하자, 나중에 장수왕이 개로왕을 죽인 것처럼요

 

백제도 7세기 무왕이 다시 한번 전열을 재정비하고 신라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그 의지는 아들인 의자왕에게도 이어져서 계속 신라를 압박합니다. 대표적 전투가 대야성 전투죠. 기억나시나요?

 

역사의 순간이 많이 겹친 642년!!

 

대야성 전투도 642년이었습니다. 백제는 여기서 대승을 거두고, 신라 김춘추의 딸이 죽습니다

 

자 642년 하면 또 생각해야죠. 백제에게 패배한 뒤 김춘추가 고구려에 SOS 치러 갔다 했죠? ( 이때는 신라는 선덕여왕 )

 

근데 아까 뭐라 했습니까. 나제동맹으로 고구려를 한강에서 몰아냈다 했지 않습니까.

 

그때의 앙금인지 고구려의 연개소문은 연합제의를 거절합니다. 이때 잡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신라는 배신까지 해서 먹은 한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했습니다. 고구려가 받아주지 않자 당에 연합을 제의하죠.

 

그 유명한 나당연합이요. 물론 당나라 또한 당시에 고구려를 침략하고 안시성 전투에서 패배의 맛을 느낀 뒤였습니다.

 

당나라는 한반도를 노리고 있던 살쾡이였죠. 그렇게 탄생한 나당연합.

 

다시 강해지기 시작하던 백제도 결국 계백의 황산벌 전투마지막으로 멸망하게 됩니다.

 

이때가 바로 660년. 부흥운동은 흑치상지, 도침, 복신 끝!

 

그런데 백제는 일본과 끈끈했죠, 고구려와 달리 부흥 운동의 규모가 꽤 컸습니다.

 

백제의 멸망 소식에, 화가 난 일본은 어마어마한 배와 어마어마한 병력을 곧장 보냅니다.

 

그게 바로 백강 전투. 당나라 신라 일본 백제, 이 모두가 한 곳에 모인 전투입니다.

 

하지만 결국 이 전투마저도 나당연합의 승리로 마무리되며, 백제는 정말 종지부를 찍습니다.

 

백제는 고구려보단 내용의 절반만큼이나 없어요.  신라도 백제와 비슷한 분량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러니 벌써 삼국시대의 2/3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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